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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ㅠ

전날 와콩에서 술도 많이 마셨고, 도톤보리에서 또 마시고 방에와서 또 마신김에

아예 늦잠을 충분히 잠.ㅋ

 

해외에 나가서 늦잠이라니!

게으르다! 라고 말하고 싶다면... 대신 늦게 잤다고 말해주겠어 -_ㅜ

 

사실 난 좀 더 일찍 일어났다고.ㅠ

같이 간 친구가 나보다 더 늦잠을 자더라..

혼자 편의점가서 어제 먹은 그 푸딩 하나 더 사고.. 커피도 샀다ㅋ

모ㅋ닝ㅋ 커피 

 이거슨 유부우동. 사진에 저정도 사이즈는 아니지만..

꽤나 큼지막한 유부가 들어있음.

일본에선 편의점만 털어도 맛있는걸 먹을 수 있는건 좋은듯ㅋ

 

오늘은 그냥 오사카 시내나 좀 걸어다닐까나..

 도톤보리쪽에 있는 간판.

상어 대가리가 솔직히 너무 귀여움.

 개량 한복이랑 비슷한건가... 개량 기모노가게.

걍 이쁘길래 찍어봤음.

 

마지막날은 그냥 여유롭게 시내나 거닐고..

서점도 가고 도큐핸즈도 가고 돈키호테도 가고..

걍 쇼핑+길거리 관광하느라 사진이 없어ㅋㅋ

이건 돈키호테에서 샀던 어포+육포봉-_-

사이즈가 어마어마한데 비교를 위해 왼쪽 아래 맥주캔을 같이 두고 찍음ㅋ 

 저건 초등학교다니는 외사촌 동생 줄 색연필.

오른쪽은 뜨개질 즐겨 하시는 어머니 선물.

이건 내가 먹을 과자 *-_-* 기냥 한국 쵸코후레이크랑 맛 비슷하다.

이러고 시간을 개기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어찌 할지.. 친구와 토의했다.

옵션은.

1. 스시긴 (츠루하시에 있는 스시집)

2. 와콩 (어제 먹은 꼬치구이집. 신사이바시에 위치)

3. 쿠시카츠 (첫날 먹음. 신사이바시에 많음.)

4. 백화점 털기.

 

일단 마지막 밤이니 4번은 제외.

지하철타기엔 너무 배고프니 1번도 제외.

2번과 3번 중에서..

쿠시카츠는 한국에서 못 먹어본 그 '특별함'이 맛있었다면

와콩의 꼬치구이+돼지볼살은 한국에서 먹던 꼬치의 업그레이드 느낌이었으니.

그리고 쿠시카츠는 좀 유명한 편이라.. 가이드북에도 나오고;

관광객이 많아보이고..

와콩은 진짜 동네주민들이 많이 가는 딱 그느낌이라.  

와콩으로 또 가자-_- 라는 결론이 났음ㅋ

한국에서도 맛있는 꼬치구이/이자카야를 좀 다녀야겠어..ㅋㅋ

 

이틀 연속 방문에 사장님도 매우 반가워하심.

 계란말이.

이자카야까지 가서 왜 계란말이냐? 하지마시고..

내가 이걸 왜 시켰는지.. 먹어보면 아실겁니다.ㅠ

주변에 다른 손님들이 엄청 맛있게 먹는거다!! 챱챱 거리면서.

그래서 시켜봤는데 완전 킹왕짱 맛있음.

난 계란말이 잘 만드는 아가씨한테 장가갈거다.

 돼지 볼살을 한판 먹어주고.. 계란말이를 먹다가.. 또 시켰는데..

 Sold out!! 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ㅠ

아니 이게 말이되나.

아무튼 그 다음에 시킨 저게 뭐였더라.. 닭 내장이었나-_-ㅋ

암튼 근데 이거도 짱짱 맛있었음+_+

이후로도 꼬치를 마구 먹었으나... 어제 사진 많이 찍어놔서 귀찮아서 안찍음.ㅋ

 

 왼쪽 알바누님과 오른쪽 사장님.

알바누님은 K-pop을 완전 사랑하신다함. 특히 씨엔블루 광팬이라심ㅋ

한국도 몇번 오셨더란다ㅋㅋ

한국말도 꽤 잘해서 나에게 한국말을 물어보고 난 일어를 몇단어 배웠다.

오른쪽 사장님은 완전 선량하고 좋은 인상인데 요리할때는 눈빛이 바뀌는 그런 분위기.

 

다음에 오사카 가면 또 찾아갈게요 'ㅁ')/

그렇게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홉째날 아침이 찾아왔다.

오늘은 한국가야하니까..

아침을 호텔에서 든든히 먹기로 했다.

 든든해보이지.

다 먹고나니 정말 든든했음.

공항으로 이동!

 

공항 화장실인데, 물비누가 같이 세면대에 달려있었다.

깔끔하고 좋은 디자인인듯. 

면세점에서 형을 위한 히비키 17년산도 한병 구매.

 

그렇게 2011년 8월. 짧은 9일간의 일본 여행은 끝이 났다.

9월부턴 대학원생이 되서 다시 공부하는거니까.

언제 또 여행을 갈 수 있으려나.

 

일단 충분한 경험과 휴식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생을 즐기는 법을 배워나가고있으니

대학원 가서도 즐겁게 잘 지내리라 생각함.


오늘은 나라를 가보기로 함.

마침 같이 여행중인 친구 이름도 나라 였는데..

그러니까... 나랑 나라랑 우리나라 옆나라의 나라를 가는거다. -_-)/

 

흠흠흠.

 

나라는 가이드북을 봐도 그렇고,

나라가 예전에 방문했던 기억으로 대충 사슴과 절만 보면 된다 함-_-)ㅋㅋ

사실 뭐 나는 그보다 얼마 남지 않은 일본여행에서 좀 더 유흥이 필요할 듯 하여

나라 관광은 짧게 하기로 했다.

 

 가는길에 홉슈크림도 사먹고..

난 이게 너무 좋더라ㅠㅠ 진짜 우리나라엔 왜 안파는지ㅠㅠ

 친구가 먹은 초코크림! 이건 좀 달았어ㅋ

 

일단 나라는 느지막하게 천천히 가기로하고.. 브런치를 먹으러 이동!

원래 카레를 먹을까~ 싶어서 지유켄에 갔는데.. 휴일인가보다.ㅠ

그래서 도톤보리쪽의 홋쿄쿠세이로 갔음!! 

북극성이란 뜻의 오무라이스 가게인데.. 엄청 유명하다지!? 

나는 19번! 신발장 열쇠다.

 

한글메뉴도 있긴한데...

비싸고 맛있어보이는데 엄청나게 배고파서 헥헥거리다가 주문함.ㅋ

 

윗 사진 왼쪽에 있는 음식.

오? 은근 싱크로율 괜찮은데.

아 가게가 참 예쁘고 정원도 멋졌었는데...

먹느라...-_-);;;; 사진이없네...

역시나 비싸고 참 맛있었음. 특히 달걀이 뭉글뭉글뭉글함.

 

배도 든든하니 채웠으니 나라로 이동!

나라는 난바 역에서 긴테츠센 타고 긴테츠나라 역으로 가면 된다. 

 역시나 오늘도 땡볕임.

이쪽으로 쭉 가면 고호쿠지란다.

 역에서 나와 좀 걷다보니 바로 보이는 사슴-_-);;

나라에는 사슴이 정말 많았다.

 여기도 사슴.

쟤..쟤들은 인간을 공격하는건가 =ㅁ=!!

사슴이 있는 근처에는 사슴 먹이로 줄만한 전병을 판다.

그걸 사면 아주 그냥 사슴 팬클럽이 따라붙음. 

 사슴과 저 높은 건물을 한 샷에 담으려고

막 쭈그리고 앉아서 요상한 포즈 취한건 안자랑.

 저긴 사람들이 향피우고 절하고 하던데..

뭔가 종교적인건 싫어서 그냥 사진이나 찍고 패스.

 지나가는 길에 있는 뭔지 모를 건물 + 예쁜 꽃나무.

 

고후쿠지 다음에는 도다이지로 이동!

 아아. 난 여기가 강남인줄알았어.

사람이 정말 많았다.

아. 혹시 여름에 간사이 가시는 여자분들은 꼭 양산 챙겨가세요-_-;

썬크림도 꼭 바르세요. 두번 바르세요.

 

널부러져 있는 사슴.

얘들도 처음 앵길때나 신기하지, 뭐 걸어다니다보면 발에 채이는게 사슴이라

이제 감흥이 떨어짐.ㅋ 

 도! 다! 이! 지!

절은 저~ 안에 있는데 절의 입구라고 해야하나? 엄청 크다.

 저 대문 안에 있는 조각상인데,

댑빵크고 모기장을 둘러쳐놨다.

 쭉쭉 들어가면 저 안에 보이는게 절.

왼쪽도 커플. 앞에도 커플. 그 앞엔 남자남자. 우리도 남자남자.ㅠ

 요기 대문에도 석상이 있는데 아까 걔보다 스케일이 좀 후달림.

그래도 표정은 먹어준다.

 아따 사람 많다. 저거시 도다이지임.

 

나라에서도 역시나 땡볕을 휘젓고 다녔더니

힘들어서 빠르게 오사카로 귀환.

 

일본 올 때, 어디어디 구경할지 뭐 할지 계획은 딱히 안세웠으면서

먹고싶은건 은근 많이 이야기했었다-_-);;

라멘,초밥,홉슈크림,백화점도시락,오코노미야끼,타코야끼,쿠시카츠 등등 잘 먹고 다녔지만

얼마 남지 않은 여행인데.. 이자카야 가서 꼬치+생맥주 한번 먹어줘야지.

 

폭풍 검ㅋ색ㅋ으로 찾은 집.

 

위치는 저기쯤이다.

애플스토어가서 샀던 AirMac Express덕분에 와이파이가 만땅 뜬다. 신난다.

 

아무튼 저기로 고고씽! 

 산토리 프리미엄 모르쯔 생맥주!

아. 완전 시원하고 굳굳 :)

 이게 초초 인기메뉴인듯.

돼지 볼살이랜다.

좀 짭짤하긴한데, 연기 그을린 향도 너무 좋고.. 완전 빠져들었다.ㅠ 감동감동

 다른 꼬치들도 먹어 봄.

 사실 난 고기라면 다 잘 먹잖아....

물론 이 꼬치들도 다 맛있었음.ㅠ 왼쪽녀석은 곱창꼬치ㅋ

 가게 이름은 와콩? 이란 발음이었다. 여기 강추!

 꼬치 또 먹어. 두번먹어.ㅠ

한국가서 굶어도 좋으니 여기서 맛있는거 많이 먹자 마인드였음.

 아. 몇개를 먹은거야.

 근데 솔직히 다 맛있다. 말도 안된다. 이건.

돼지 볼살은 글 쓰는 지금도 침이 줄줄 난다.

 가게 전경. 그리 크지 않다.

알바+사장님 모두 한국말을 살짝은 할 줄 알았고 친절해서 기분도 좋았다.

 돌아가는 길.

기분도 좋고 배도 부르고..

홉슈크림을 먹고싶었다. (으응? 배부른데-_-?)

 으히히. 겉은 바삭바삭한 홉슈크림. 좋은 군것질이다.

 친구는 뭔가 특이한걸 샀는데, 저건 아이스크림이 들어갔던 기억.

 타코야끼도 사가야지.

 방에가서 맥주를 마실까 하다가, 기냥 도톤보리 강변에서 퍼질러 앉아서 먹음.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도 좋고 신났다.

호텔에 오기 전에 다음날 먹을 컵라면을 샀는데...

뭔가 맛있어보여서 산 푸딩.

사실 이 푸딩도 정말 맛있었다. 한국 도입이 시급하다.

 

아. 살 어쩌지-_-);


교토는 한국의 경주같은 느낌.

은근히 볼거리가 참 많은데 비해서

지난번 하루로는 너무 짧았다.

덕분에 하루 더 가보기로 했음. :)

 

어차피 관광보다 여행을 하는 입장에서,

굳이 다 볼 필요있나. 내가 보고싶으면 보고 쉬고싶으면 쉬고

그런 refresh가 목적인데. 으히히.

 

다시 한번 나가호리바시-신사이바시-우메다-카와리마치의 여정으로 지하철을 타고 고고씽~

 

호텔 앞에서.

저기 두분 초면에 초상권 죄송합니다.ㅠ

복장이 너무 눈에 띄어서 꼭 찍고싶었어요.

그 뒤에 보이는 편의점은 호텔에 묵는 내내 애용했던 곳!

 

친구랑 수다떨며 다니다보면 어느 덧 교토에 도착 !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유럽여행때도 각국의 맥도날드나 스타벅스는 한번씩 이용했던 듯.

뭐 한국에서 먹는거랑 크게 다르진않지만 놀랍게도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음. 

그리고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일테니 더 즐겁고 생동감있다.

 

배를 채운 뒤 니죠죠로 향했다.

 니죠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성이라고 한다.

저 앞에 가는 외국인 아저씨-_- 진짜 땀을 뻘뻘뻘뻘 흘리면서 헥헥 혀를 쭉 빼고 다녔다.ㅋ

 

니죠죠의 해자.

 

 니죠죠 모양이 저렇게 생겼다. 방금 본 해자는 바깥쪽에 빙~ 둘러진 녀석이다.

 내부 통로 입구.

은근히 한국 유적들이랑 비슷한 느낌도 있고.. 뭔가 좀 다르긴한데 흐음.

 요기가 가운데부분. 저 안에 신발벗고 들어가면

사진을 못찍게한다.ㅠ

쇼군이 정사를 보는 방 등이 있음.

의외로 외국인 관광객이 꽤 있었다.

 

니죠죠 정원.

우왕 날씨 너무 좋아!!! 

 연못. 일본 유적지가 정원관리를 참 열심히 하는 느낌이다.

 옆에서 찍은 연못.

 저쪽은 사람들 안가는길인데.. 벽/길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

 전망대? 같은 곳(예전엔 보초서는 곳이었겠지?)에 올라갔다.

그리 높지 않았지만 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은 아주 좋았다. 

 니죠죠 내부의 해자+다리.

물이 더러워보인다. 저기 빠지면 기분나쁠듯.

 니죠죠 관람을 마치고 밖에 나와서 찍은 하늘.

날씨가 너무 좋고 그만큼 더웠는데.

8월의 교토날씨는 사람 진을 뺄 정도로 후끈하지만

그래도 비오고 궂은 것 보단 이런게 더 좋긴하다.

 

버스타고 금각사(킨카쿠지)로 이동!

 요기가 금각사.

은각사와 쌍둥이인데 얘는 금+_+칠 되어있다.

은각사는 은칠을 해줘야하는거 아님ㅠ?

은칠을 하려다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했던 것 같은데 까먹음.

아무튼 연못에 비친 구름과 금각사.

마치 밥 로스 아저씨가 참 쉽죠? 하면서 그린 느낌이다.

 금각사 주변의 다른 건물들.

 금각사 뒷편에서 찍은 것.

연못 너머에서 볼 때는 작았는데.. 가까이서보니 꽤 크구나 @_@

저...저게 금이라는거지 그러니까.

 연못에는 잉어 떼가 꾸물렁대고있다.

과자를 던진 것도 아닌데 우글우글대고 있음.

 금각사 뒷편 산에서 바라본 모습.

 날이 너무 더워서 오사카로 귀환.

돌아오는 길에 본 비어드파파 슈크림.

대학로점을 가봤는데 맛있었는데+_+ 원래 일본껀가보다.

 

일본 백화점도 한국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파장시간이 되면 음식류를 떨이로 판다.

저녁 대신 다이마루에 가서 쓸어옴.

근데 진짜 도시락문화가 발달하고 혼자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백화점 식품가의 퀄리티가 상당했다.

죄다 사고 싶은데.ㅠ 고르고고르고고르고골라서 저만큼하고

다 먹고 배불러서 혼났다.

엄청 많아보이지만-_-;

하루 죙일 햄버거 하나 먹고 땡볕을 거닌 장정 둘이니

순식간에 흡입ㅋ